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1억 원대 이상 연봉을 꿈꾸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3.7%가 ‘그렇다’고 밝혔다.
남성(61%)이 여성(44.5%)보다 훨씬 많았다.
이들이 받고 싶은 가장 높은 연봉은 평균 1억6559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1억8103만 원, 여성은 1억3872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직장인 중 34.6%는 퇴직 전에 억대 연봉을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이 희망하는 수준의 억대 연봉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는 시점은 평균 9.7년 후로 집계됐다.
한편, 70.9%는 현재의 연봉이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실적에 기여한 바에 비해 낮아서’가 37.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동종 업계 수준보다 낮아서’(31.8%), ‘내 능력에 비해 낮아서’(30.7%), ‘야근 등 근무한 시간보다 적어서’(27.3%), ‘타 업종의 동일 직급보다 낮아서’(23.6%) 등을 들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