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페퍼저축은행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1억 원 기부

공유
0

페퍼저축은행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1억 원 기부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임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임직원들이 성금 모금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대구 지역을 위해 성금 1억여원을 기부하고 개인과 기업 고객에게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이 스스로 모은 약 900만 원과 회사 기부금 1억 원의 성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대구 지역에 전달된다. 의료진의 방호복 약 3800벌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긴급식량 키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으며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대 6개월까지 원금과 이자 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 연장 혜택을 지원한다. 신용대출은 최대 2%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5%포인트, 건설기계담보대출은 최대 1%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예금고객의 경우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더라도 만기 이후 1개월간 기존 약정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