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1조 원을 들여 미군기지가 들어선 평택 지역 일대를 정비하기로 했다.
용산, 의정부, 파주 등 수도권에 산재한 26개 미군기지의 이전으로 개발이 제한돼온 평택 지역의 발전을 위해 17개 사업에 1조449억 원을 투자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2006년부터 17년간 86개 사업에 약 19조 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까지 인 92%80개 사업, 17조5437억 원을 지출했다.
올해 투입 규모는 국비 1774억 원, 지방비 785억 원, 민간투자 7890억 원이다.
산업단지 조성 종료로 민간투자가 줄면서 지난해의 1조4038억 원보다 3589억 원 감소했다.
정부는 주민복지 증진 분야로 ▲서부복지타운 건립사업 11억 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175억 원 ▲서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 50억 원 등 10개 사업에 1234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