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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비행길 이용객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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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비행길 이용객 대폭 축소

9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승객이, 지난 2일 대비 96%  감소하며 비행길 이용객이 대폭 축소됐다.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9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승객이, 지난 2일 대비 96% 감소하며 비행길 이용객이 대폭 축소됐다. 사진=대한항공
9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승객이, 지난 2일 대비 96% 감소하며 비행길 이용객이 대폭 축소됐다.

한국과 일본정부는 이날(9일) 0시 부터 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정부는 한국발 승객에 대해 14일간 격리 조치를 하며, 한국정부는 일본발 승객에 대해 특별검역 입국 절차를 밟도록 한다.
또 양국 정부는 서로에 대한 무비자 입국 효력과 이미 발급된 비자 효력도 정지했다.

일본발 승객에 대한 한국정부의 특별입국절차는 중국, 마카오, 홍콩에서 입국하는 승객을 상대로 실시 중인 절차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지역에서 출발한 승객은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하고 휴대전화에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휴대전화에 설치해야한다. 앱을 설치한 승객은 최대 14일간 자가진단 기능을 사용해 매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증 의심증상 발현 여부를 입력해야한다.

1개 이상의 증상을 선택한 경우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와 선별진료소 정보를 우선 안내해 자발적인 상담을 유도한다. 이틀 연속 의심 증상을 선택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연계해 선별진료소 방문 여부를 확인한다. 또 한국 체류 중에 사용될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야만 입국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는 승객은 116명, 도착 승객은 202명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출·도착 인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96%와 93%가 감소한 수준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