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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라임 사태 연루 행정관, 금감원에 어떤 지시도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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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라임 사태 연루 행정관, 금감원에 어떤 지시도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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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자료사진


청와대는 10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 근무 시절 금융당국의 검사를 막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에서 등장하는 행정관은 금융감독원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했다"며 "라임 사태와 관련, 금감원에 어떤 지시를 한 적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검찰이 라임에 대한 금융당국 검사를 전직 청와대 관계자가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보도에는 라임 관련 펀드에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 증권회사 간부도 등장하는데, 투자금 회수를 걱정하는 피해자에게 라임 관련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라며 행정관의 명함을 전달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사에 등장하는 녹음파일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권회사 직원을 금감원 소속 전 행정관은 잘 알지도 못한다고 한다. 진실 규명을 위해 어떤 조사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