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입원 환자 가운데 중증 단계 이상이 80명"이라며 "중증 단계가 26명, 위중 단계는 54명"이라고 말했다.
9일에는 중증 환자 23명, 위중 환자는 42명이었는데, 위중 단계 환자가 12명이나 증가했다.
중증 단계 환자는 3명 줄었다.
지난 2일부터 실시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 지침'에 따라 환자는 증상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최중증 4단계로 분류한다.
이 중 중증 환자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나,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2ℓ 또는 4ℓ 정도의 산소 주입 치료가 필요하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렵기 때문에 기관 내 관 삽입 또는 기계 호흡, 인공호흡기 등을 이용해 산소 치료를 해야 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