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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12번째 확진자, 청주 오창읍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주변 집중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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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12번째 확진자, 청주 오창읍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주변 집중 활동

의료진들이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의료진들이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잠복기간 중 충북 청주에 머물며 오창읍 양청리 북부터미널 공사현장과 그 주변에서 집중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A씨는 9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의뢰, 이날 동대문구 12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확진 판정 후 그의 친형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모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건설 근로자인 A씨는 증상 발현일 전날인 지난달 26일과 27일, 29일 사흘간 일터인 청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A씨의 이동 경로를 전달받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청주지역 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다음은 A씨의 청주 이동 경로.

▲2월26일 오전 7시30분 청주시 오창읍 양청리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오전 11시30분~낮 12시 오창 옛골식당(도보), 낮 12시3분~오후 7시20분 청주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오후 7시20분~7시33분 오창읍 광천파크(자차), 오후 7시40분~8시30분 오창읍 맛나식당(도보), 오후 8시33분~8시43분 오창읍 광천파크(도보), 오후 8시46분~오후 8시48분 오창읍 스마일명품찹쌀꽈배기 테이크아웃(도보), 오후 8시49분~8시53분 오창읍 태전마트(도보), 오후 8시58분 오창 광천파크(도보)

▲2월27일 오전 7시30분 청주 북부터미널 공사현장(자차), 오전 11시40분~낮 12시10분 오창읍 옛골식당(도보), 낮 12시13분~오후 3시57분 청주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오후 3시37분 서울 이동(자차), 오후 4시6분~4시11분 오창휴게소(상행선)
▲2월28일 서울

▲2월29일(마스크 착용) 오전 7시29분 서울~오창(자차), 오전 7시30분 청주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오전 9시20분~9시36분 오창읍 엔젤연합내과(도보), 오전 9시37분~9시40분 오창읍 건강약국(도보), 오전 9시46분~11시37분 청주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오전 11시40분~낮 12시10분 오창읍 옛골식당(도보), 낮 12시13분~오후 3시 청주 북부터미널 공사현장, 오후 3시 서울 이동(자차)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