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하 현지시간) CBNC에 따르면 존 퍼너 월마트 미국사업부 최고경영자(CEO), 캐시 맥레이 샘스클럽 CEO, 도나 모리스 최고인사책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방역과 관련한 새로운 휴가제도의 시행 방침을 이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월마트가 마련한 비상휴가 제도에 따르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거나 이 때문에 근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월마트 직원들은 다음달 말까지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휴무에 따른 경제적 불이익을 피하려면 유급휴가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정부나 회사에서 방역 조치가 필요한 곳으로 지정하는 월마트 매장의 경우나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정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대 2주간 유급휴가가 제공된다.
미국 전역에 퍼진 월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15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