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또복권이 4조3000억 원어치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판매가 4조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지난달 직장인 135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4.4%가 ‘로또를 구입한 적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88.4%로 여성의 80.1%보다 더 높았다.
원하는 당첨금은 미혼이 40억 원, 기혼 33억 원 등 평균 36억 원이었다.
이렇게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데도 정부는 지난해 판매점을 324개나 신규로 늘렸다.
여기에다 2018년 12월부터는 ‘인터넷 로또 판매’까지 시작, 지난해 438억 원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많이 팔리는 ‘불황형 상품’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