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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주식시장 '휘청'... 외국인 공매도 역시 시총 1위 삼성전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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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주식시장 '휘청'... 외국인 공매도 역시 시총 1위 삼성전자에 집중

삼성전자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와 매도 공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4.58%(2500원) 하락한 5만2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1일 5만1900원을 기록한 이후 석달만에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전날 삼성전자 주식을 5493억원 순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달 동안은 3조367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SK하이닉스(397억원), 현대차(324억원), 삼성전기(308억원), 삼성전자우(213억원), SK이노베이션(153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주가 하락에는 공매도 거래도 한몫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거래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서 갚아 차익을 남길 수 있다.

지난 10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공매도 금액은 2897억원으로 이 중 삼성전자의 공매도 금액이 가장 많은 410억1100만원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5일은 1352억원, 6일 1179억원, 9일 1711억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