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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확진자 39명째, 유명 관광지 연이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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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확진자 39명째, 유명 관광지 연이어 폐쇄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어나 도심과 유명 관광지가 연이어 폐쇄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어나 도심과 유명 관광지가 연이어 폐쇄됐다.
베트남의 코로나19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슈퍼 전파자가 된 베트남 부유층과 유럽 관광객들이 도심과 유명 관광지들을 돌아다닌 탓에 베트남 곳곳이 폐쇄되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12일 오전 현재 이들과 접촉한 수백명을 격리했으며, 이들의 거주지와 직장 및 머물던 호텔, 식당등을 봉쇄하고 소독했다. 이번에 새롭게 39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관광 가이드인 남성이 살던 하노이 꺼우저이 지역은 거리 전체를 폐쇄조치 했다.
이 가이드 남성은 전파자인 영국남성과 함께 호암끼엠 관광지를 비롯해, 닌빈을 방문했으며 주변 식당, 치과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하노이 임상병원2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접촉자는 F1 20명, F2 79명, F3 43명이며 그 중 72명이 꺼우저이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교민사회에도 주의보가 울렸다. 하노이 꺼우저이 지역은 한국인들이 많아 살고 방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중앙 정부에 이어 지방 정부들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이 다녀간 유명 관광지를 잠정 폐쇄했다. 우선 하노이 시 당국은 호암끼엠, 호아락 감옥, 문학사원, 응옥선사원등을 폐쇄했다. 하이퐁 시에서는 하롱베이 깟바섬 입장을 금지했으며, 호이안은 생태관광지로 유명한 참섬얼, 꽝응아이성은 리손섬을 방문금지했다. 바리아붕따우성도 정치범 감옥으로 유명세를 탄 꼰다오 군도 방문을 11일부터 금지했으며, 빈투언 성의 숨겨진 보석섬 푸끼섬에 대한 외국인 입국금지도 내려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