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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금융상담 한달간 15만 건...4조6346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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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금융상담 한달간 15만 건...4조6346억 원 지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이행현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이행현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뒤 지난 한달 간 상담 건수가 15만건을 넘은 것으론 나타났다.

금융위는 12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월 7일과 28일 발표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이행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월 7일부터 3월 10일까지 금융상담은 모두 15만3713건으로 이중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상담 건수는 6만4760건“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기관별로는 소상공인진흥공단 6만9044건과 지역신용보증재단 4만3391건으로 두 기관의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이 가장 많았으며, 소매업, 도매업, 여행‧레져업 등의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또 지난 10일까지 상담과 함께 총 4조6346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신규자금 지원은 총 3만2309건에 2조633억 원이 집행됐으며 기존자금에 대한 만기연장과 원금상환유예는 총 2만5393건에 2조4060억 원이 이뤄졌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에도 흔들림 없는 금융시스템을 유지하고 금융권 업무연속성 계획을 지속 점검‧보완하겠다”며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보완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