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6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현물시장을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를 뜻한다.
규정상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락)해 1분동안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된다.
이날 조치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거래소는 전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20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243.80포인트에서 이날 장중 229.90포인트로 13.90포인트(5.70%)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42%(117.78포인트) 내린 1716.55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