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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4년 1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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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4년 1개월 만에 처음

20분간 매매거래 중단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가 개장 직후부터 폭락하면서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뜻한다.

이날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북한위험이 부각된 지난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뒤 거래재개 이후 코스닥지수는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32%(41.23포인트) 내린 522.26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