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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어 코스피시장도 서킷브레이커 발동…8% 폭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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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어 코스피시장도 서킷브레이커 발동…8% 폭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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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이어 코스피시장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에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에서도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10시43분 코스피지수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돼 향후 20분 동안 시장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1년 9월 12일 미국 9•11 테러로 증시가 폭락한 이후 18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43분 전 거래일(1834.33)보다 149.40포인트(8.14%) 내린 1684.93에 거래됐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뜻한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25조와 규정시행세칙 제39조에 따라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10시43분부터 20분간 코스피시장 매매거래를 제한했다.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한 뒤 거래가 재개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