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베트남 재무부는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생산을 유지하고 회생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부가가치세와 토지세 납부 기간 연장에 관한 법안을 발표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농업, 임업 및 어업, 제조 및 가공, 자동차 조립(9석 이하 차량조립 제외), 운송, 숙박 서비스, 관광 산업 등과 같은 부문에 영업하는 개인이나 조직이다. 또한, 중소기업 및 영세한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도 이 지원 정책은 적용된다.
재무부의 계산에 따르면, 연장된 세금의 총액은 약 22조6000억 동(1조1300억 원)이며 이 중에 경제 부문별 기업의 부가가치세 금액은 11조7000억 동, 소기업 및 소기업의 부가가치세 금액은 10조9000억 동이다. 2020년의 총 예산 수입은 기업들이 부가가치세를 12월 31일 이전에 납부하는 것을 감안하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사업 조직 외에도 재무부는 대상으로 언급된 부문에 종사하는 개인 및 가구에게 개인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납부 기간을 연장한다. 납세 마감일은 올해 12월 15일이고 연장된 세금의 총 금액은 약 3조 동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