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는 단기 이슈이고 몇개월 갈 수 있겠지만 우린 이겨낼 것이며 경제는 더욱더 튼튼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7년 주가 폭락 이후 주식을 사람들과 금융위기 이후 주식을 산 사람들을 돌이켜보면 장기 투자자들에겐 이는 큰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의 발언은 전주 백악관 경제 보좌관 래리 커들로가 투자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속에 흔들리 주식시장을 이용해 돈을 벌라고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므누신 장관은 "장기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기에 매수를 진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미국 경제는 건전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유럽인들의 미국 방문 30일 금지를 발표한 후 급락해 주중 주식 거래가 두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