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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방산 시장 공략 본격 시동...'온라인 포털(AIP)'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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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방산 시장 공략 본격 시동...'온라인 포털(AIP)' 개설

AS21레드벡의 호주보병전투장갑차 사업 입찰 지원

한화디펜스 호주 지사는 현지 업체들과 협력 하기 위해 AIP를 개설했다. 사진=AIP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한화디펜스 호주 지사는 현지 업체들과 협력 하기 위해 AIP를 개설했다. 사진=AIP 홈페이지
호주 차기 장갑차 사업에 도전하는 한화디펜스 호주 지사가 현지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온라인 포털(AIP)’을 개설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방위산업 업체 한화디펜스가 호주 기업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국제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AIP를 개설했다고 14일 보도했다.
한화디펜스 호주 지사는 호주 국방군(ADF)에 군사 육상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 군사 시스템에 입찰 하기 위해서는 ‘호주산업역량(AIC)’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AIP 개설은 AIC에 참여하기 위한 밑그림이다. AIC는 지난 2016년부터 이행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은 해외 기업들이 호주 국방활동에 어떻게 기여하고 호주 현지 기업과 협조할 지를 설명해야한다.

AIC를 준수하기 위해 한화디펜스 호주 지사는 AIP를 개설했다. 한화 측은 “AIP 개설은 호주 기업과의 협력, 현지 인재 확보, 제품과 서비스 접근 등을 어필할수 있는 유용한 포털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100억~150억 호주달러(미화 63억~94억 달러) 규모인 호주 보병전투장갑차(IFV)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는 2009년부터 한국 육군에 다량 배치된 K21을 개량한 한화디펜스의 ‘AS21 레드백(Redback) IFV’ 모델과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Lynx) KF41 IFV’ 모델로 압축됐다.

두 회사는 올해 3~4월 호주 캔버라,다윈,브리스번, 시드니와 퍼스 등 12개 도시에서 순회하며 열리는 호주 군사 장비 전시회인 ‘AIC 로드쇼’에 참여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로드쇼에서 호주 지사 AIP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