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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 시인 타계…영결식 16일 '대한민국문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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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 시인 타계…영결식 16일 '대한민국문인장'으로

문덕수 시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덕수 시인. 사진=뉴시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낸 문덕수 시인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28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5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같은 해 첫 시집 '황홀'을 시작으로 '영원한 꽃밭', '살아남은 우리들만이 다시 6월을 맞아', '그대 말씀의 안개', '꽃잎세기' 등 다수 시집과 평론집을 펴냈다.
특히 1973년 시 문예지 '시문학'을 인수해 부인 김규화 시인과 함께 현재까지 결호 없이 발행했다.

홍익대 교수와 대학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장, 국제펜한국본부 회장 등을 지냈으며, 홍익대 명예교수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청마문학상, 국민포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이고 발인은 16일이다. 국제펜한국본부와 한국문인협회는 고인의 영결식을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16일 오전 9시에 치르기로 했다. 고인은 국가유공자로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