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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대출연장, 기부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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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대출연장, 기부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에 나서

사진은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사진은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제2금융권도 코로나19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저소득 층을 위해 금융과 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피해 고객에게 대출종합지원(만기연장, 상환유예, 긴급자금지원 등)과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17일에는 전국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성금 모금을 펼친다. 여기서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상상인그룹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을 기부했다.상상인그룹은 계열 저축은행이 위치한 경기 성남시와 충남 천안시 등에 10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지원한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방역 지원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00여 만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OK저축은행의 2000만원과 OK금융그룹 임직원 및 팬들의 추가 기부금 2000여 만원으로 마련됐다.

하나저축은행도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저소득 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 상품으로 '행복론 119'를 출시했다.

행복론 119의 가입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개인으로 한도는 최고 500만원이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보다 연 2.0%p 인하된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총 100억원 한도로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KB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 연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모아저축은행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전 영업점에 전담 창구를 개설했다.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1억원, JT친애저축은행이 3000만원, NH저축은행은 1000만원, 애큐온저축은행이 마스크 5000장을 기부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