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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코로나19 자가격리는 고향 7층 호화 별장서 ‘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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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코로나19 자가격리는 고향 7층 호화 별장서 ‘망중한’

호날두와 가족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호날두와 가족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초호화 자가격리 생활이 15일(한국시간)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돌아가 자신이 소유한 7층 호화 별장에 머물고 있다.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진을 보면 호날두 가족은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을 배경으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효자로도 소문난 호날두는 어머니와 형제 가족들에게 아래층을 내줬다. 대가족이 한데 모여 격리 생활을 함께하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선수가 아닌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현 상황이 매우 걱정된다"면서 "국제보건기구(WHO)와 각국 방역 당국의 권고를 우리 모두 잘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삶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가치 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팀 동료 루가니를 포함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감염자와 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진들,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마데이라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