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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코로나19 확산 주택거래 위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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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코로나19 확산 주택거래 위축 가능성"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자료=현대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은 "건설경기가 나빠질 경우 이 업종의 고용 둔화,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2020년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수익성이 낮아진 건설업체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고 외출, 대면 거래가 줄어들 경우 주택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거래는 매수자, 매도자, 중개인이 직접 만나 매물을 확인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퍼질 경우 아파트거래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그러나 "현 정부 출범 후 19번의 부동산정책이 나오고, 앞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규제지역을 늘리는 등 추가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건설업황 부진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한다"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민간부문에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