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 13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어떤 경위로 문제의 항공기에서 균열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FAA는 균열이 발생한 부분은 문제의 여객기 조종석 바로 뒤 정수리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여객기는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을 매 1500회 운항마다 하도록 돼 있다.
미셸 애그뉴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1500회 운항할 때마다 해야 하는 균열 점검을 규정대로 실시했다”면서 “조종사들은 조종석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한 뒤 객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해야 하는 절차를 규정에 따라 밟았고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피의 피로균열은 구형 항공기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항공기는 대부분 구형 항공기로 이뤄져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