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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리서치자료에 수익률과 위험수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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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리서치자료에 수익률과 위험수준 제시

KB증권이 기업분석 리서치자료에 수익률과 위험수준을 제시하며 투자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KB증권이 기업분석 리서치자료에 수익률과 위험수준을 제시하며 투자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리서치센터 기업분석 자료에 분석 대상 종목에 대한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수준도 함께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고객들이 종목에 투자할 때 수익 추구와 함께 위험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수익을 내기 위한 가장 단순한 투자 전략 중 하나는 과거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과가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익률이 비슷한 결과를 내더라도 목표 수익률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변동성과 그에 따른 위험은 동일하지 않다. 동일한 수익률을 낸다면 낮은 변동성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했던 종목을 선택해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KB증권 리서치센터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기재된 종목 분석 보고서를 대상으로 수익률 수준과 주가 변동성을 각각 다섯 단계로 구분한 표를 제시해 투자자들이 기대 수익뿐만 아니라 위험 수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에 적용되는 수익률은 최근 3년 동안 현금배당을 반영한 총수익 기준이며 위험은 최근 3년 동안의 주간 수익률의 변동성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유승창 리서치센터장은 “종목에 대한 수익률만 제시하는 분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위험을 투자 판단의 주요 요인으로 고려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면서 “투자자들이 각자의 목표 수익률과 위험성향, 위험수용 능력을 감안해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