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17일 전국에 있는 2만 3000개 약국을 대상으로 유선통화연결음 ‘링고비즈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링고비즈플러스’는 소상공인 전용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이번 지원 서비스는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114안내명에 등록된 약국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존에 링고 서비스(링고비즈, 링고비즈플러스, 링고비즈프리미엄)를 이용하고 있는 약국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하위서비스인 링고비즈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링고비즈플러스로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신규로 링고비즈플러스(월 4400원, 부가세 포함)를 신청한 약국은 이달부터 3개월간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링고비즈플러스는 고객이 가게에 전화를 걸면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 장소 안내 등의 코멘트를 들려주는 서비스로 셀프제작음원(Biz Text To Speech)을 무제한으로 제작할 수 있다.
고객이 배경음을 선택하고, 200자 이내로 문구를 입력하면 통화연결음에 바로 멘트가 반영된다. 안내 멘트 변경은 링고 고객센터(1577-1511)와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17일부터 5월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의 경우 5월 말일 한정이므로 늦게 신청한다면 3개월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약사분들의 노고를 덜고, 고객분들이 통화연결음으로 공적마스크 재고를 쉽게 확인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