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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구속하라"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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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구속하라"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올라온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17일 오전 8시57분 현재 20만722명의 동의 서명을 받았다.
청원자는 "국가적 재난 상태로 치닫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기 진압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는 이만희와 핵심 인물들을 즉각 구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신천지 본부 서버를 압수수색해 모든 시설과 인원을 파악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신천지는 설립 이래 27년 동안이나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신도들의 상습 탈세를 도왔다"며 "전국적으로 성전이나 센터, 복음방 등 수많은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이만희 등 이름으로 명의신탁한 혐의도 있다"고 했다.

이 청원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20만 명 이상 동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청원도 129만5006명이 동의, 답변대기 중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