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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운영하며 재능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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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운영하며 재능기부까지

전북은행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북은행장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은행은 1993년 배드민턴팀을 창단했다. 전북지역의 유일한 실업팀으로 현재 7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은 창단 첫해부터 93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위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매년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소속 공희용 선수가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했다. 공희용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2015년 전북은행에 입단했다. 그 해 바로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인도네시아 국제 챌린지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은메달,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복식 은메달,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해 왔다.
전북은행은 배드민턴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사회공헌을 위한 재능기부도 실천해오고 있다.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재능기부와 운동용품 후원을 해오는 것이다. 재능기부를 할 때는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선수들이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들과 1대1 개인레슨을 하고 있다. 또 실전 경기 위주로 지도를 하면서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은행장기 배드민턴 대회도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제17회 전북은행장기 배드민턴 대회는 처음으로 전주가 아닌 군산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당시 대회에는 전북 배드민턴협회에 가입된 109개 클럽에서 630팀 1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참가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통해 개인의 체력 증진과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매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지역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