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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차기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부시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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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차기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부시장 내정

25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박원순 시장 1기' 행정1부시장 출신

서울교통공사 차기 사장에 내정된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차기 사장에 내정된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사진=뉴시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차기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내정됐다.

18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 전 부시장을 차기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내정해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김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석사, 서울시립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정책비서관, DCM추진단장, 교통국장, 도시교통본부 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원장을 맡은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박원순 시장의 취임과 함께 서울시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행정1부시장에 올라 2014년 6월까지 ‘박원순 시장 1기’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이후 2014~2016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2017년부터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이사회 의장)를 맡고 있다.

전임 김태호 사장은 지난해 말 KT 차기 회장에 도전하고자 중도 퇴임해 서울교통공사는 최근까지 최정균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서울교통공사는 무임손실 등에 따른 연간 5000억 원 안팎의 적자 누적, 열차 무인자동운행시스템 도입을 둘러싼 노조와 마찰 등 해결 과제를 안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