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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700명 14일간 3단계 방역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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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700명 14일간 3단계 방역 계획 수립

J&C호텔[사진=DANTRI]이미지 확대보기
J&C호텔[사진=DANTRI]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 14일 격리’ 조치 예외를 적용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700명에 대한 14일 동안의 3단계 방역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지에 파견할 엔지니어 700명 중 186명은 이미 지난 13일 베트남에 입국한 상태다.

16일(현지시간)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박닌(Bac Ninh)성의 응웬 반 퐁(Nguyen Van Phong) 인민위원회 부회장은 삼성이 파견한 엔지니어들에 대한 최소 14일 간 3단계별 격리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엔지니어들은 입국 즉시 건강검진을 받고, 증상이 있는 입국자에 한해 예방보호구를 착용하고 특수 소독차량으로 당국이 지정한 옌퐁(Yen Phong)에 소재한 J&C 호텔로 이동하게 된다. 4일 동안 호텔에서 머물면서 5일 째부터 검사 결과에 따라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의료진과 호텔 직원은 엔지니어에 대한 건강과 체온을 매일 두 번에 걸쳐 확인하고, 호텔과 이동 차량도 소독한다. 14일 기간 동안 엔지니어들은 최소 두 번의 검사를 받게 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