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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코로나19 여파에 재고부족과 배송지연 사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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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코로나19 여파에 재고부족과 배송지연 사태 직면

지난 15일부터 일부 매장에는 화장지, 손세정제 등 재고소진 리스트에 올려져

아마존이 코로나19 여파에 재고부족과 배송지연 사태에 직면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이 코로나19 여파에 재고부족과 배송지연 사태에 직면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고가 부족한데다 배송까지 지연되는 사태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더힐닷컴 등 해외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로나19 확산이 길어지면서 배송이 지연되고 재고상품도 소진될 상황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마존은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방법에 단기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현재 몇몇 인기 브랜드와 아이템, 특히 가정용품의 분야에서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약속된 배달에는 통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관계자는 “모든 제품의 가용성을 확보해 모든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해 24시간 영업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웹사이트에 “수요의 증가에 따라 재고와 배송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체크아웃시에 공실상태를 확인해주세요”라고 고객들의 이해를 요구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화장지, 손세정제, 손비누 등의 아이템은 이미 지난 15일 웹사이트에 재고 소진 리스트에 등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4개가 넘는 식료품체인점들 경영진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협조를 당부했다.
백악관의 주드 디어(Judd Deere) 대변인은 성명에서 음식과 필수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연방 및 주 및 지역 지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