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익스프레스 등 인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준공영기업인 인도철도가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는 철도차 제조기술을 한국 다원시스로부터 이전받는 계약을 12억8000만 루피(약 214억 원)에 맺었다.
새로운 알루미늄 차체 차량은 현재 인도철도 공장에서 제조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롤링 스톡보다 외관, 인테리어, 안락함, 안전성 측면에서 더 우수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도철도를 위한 차량 8대 중 4대는 한국에서 조립할 예정이며 4대는 대원시스와 MCF가 공동으로 인도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또한 시속 225㎞의 넓은 알루미늄 차체의 철도차량을 설계하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