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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코파아메리카 코로나19로 결국 1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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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코파아메리카 코로나19로 결국 1년 연기

한 여성이 의료용 마스크를 쓴 채 유로 2020 엠블럼이 그려진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 여성이 의료용 마스크를 쓴 채 유로 2020 엠블럼이 그려진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와 남미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가 1년 연기됐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유로2020은 개최국 한 곳이 아닌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20을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게 됐다.

유로2020에 이어 남미 최대 축구 축제인 코파아메리카도 2021년 여름으로 미뤄졌다.

남미 대륙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대다수의 스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