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코로나19의 발발로 미국인들이 새로운 자동차와 트럭의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신차 구매자에게 현대차 구매에 따른 보증정책을 새로이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자동차 산업의 판매 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쟁 업체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된 것이다.
포드 또한 자사의 신용 부문을 통해 고객에게 "잠재적 지불 유예"를 제공하는 비슷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현대차와 같이 신차 구매자에게 첫 할부 대금 납부를 90일 연기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면서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분석가는 물론 없었다. 각 사는 이제 자사만의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신규 고객을 예치하는 상황이 되었다.
현대차와 포드 등 자동차 산업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이 급속히 번지면서 볼보 등은 이미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