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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와 포드, 직업 상실 때 신차 구매자에게 할부 대금 유예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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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와 포드, 직업 상실 때 신차 구매자에게 할부 대금 유예 보장

현대차와 포드는 코로나19 에 대응 신차 구매자가 직업을 잃게 되면 할부 대금 납부를 유예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와 포드는 코로나19 에 대응 신차 구매자가 직업을 잃게 되면 할부 대금 납부를 유예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현대차와 포드 등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가운데에도 새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의 발발로 미국인들이 새로운 자동차와 트럭의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신차 구매자에게 현대차 구매에 따른 보증정책을 새로이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자동차 산업의 판매 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쟁 업체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된 것이다.
현대 자동차는 새로운 구매자가 만일 직업을 잃을 경우 최대 6개월 간 자동차 할부 대금 납부 유예를 보장한다. 나아가 현대 팰리세이드 SUV와 엘란트라 세단과 같은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90일 간의 지불 연기도 가능하다.

포드 또한 자사의 신용 부문을 통해 고객에게 "잠재적 지불 유예"를 제공하는 비슷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현대차와 같이 신차 구매자에게 첫 할부 대금 납부를 90일 연기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면서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분석가는 물론 없었다. 각 사는 이제 자사만의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신규 고객을 예치하는 상황이 되었다.

현대차와 포드 등 자동차 산업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이 급속히 번지면서 볼보 등은 이미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