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행사를 위해 장어 양만장 6곳과 계약해 약 3만 마리의 대물장어를 확보했다. 원물 무게만 20t이 넘는데, 이는 여름철 행사 물량보다 2배 많은 양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2월·3월 초 대물장어 출하 물량은 전년 대비 45% 정도 급감했다. 장어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대물장어의 양은 전체 장어에서 30%를 차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왕 생물 민물장어’가 1마리당 1만7900원에 판매한다. 100g 단위로 환산하면 약 3760원으로, 기존 '생 민물장어'의 가격(100g당 7980원) 대비 약 50% 저렴하다. 제품의 무게(400g~550g)는 기존 판매하던 민물장어(150g~200g)의 2배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어가 단순 여름 보양식이 아닌 사계절 건강식이 될 수 있도록 장어 어가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