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마트, 오는 25일까지 3만 마리 대물장어 50% 할인

공유
5

이마트, 오는 25일까지 3만 마리 대물장어 50% 할인

이마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어 어가를 돕기 위해 '대왕 생물 민물장어'를 오는 25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어 어가를 돕기 위해 '대왕 생물 민물장어'를 오는 25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물장어 양만업자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반값 행사를 벌인다.

이 회사는 행사를 위해 장어 양만장 6곳과 계약해 약 3만 마리의 대물장어를 확보했다. 원물 무게만 20t이 넘는데, 이는 여름철 행사 물량보다 2배 많은 양이다.
최근 출하되지 못한 대물장어가 늘어나면서 민물장어 어가는 이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2월·3월 초 대물장어 출하 물량은 전년 대비 45% 정도 급감했다. 장어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대물장어의 양은 전체 장어에서 30%를 차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왕 생물 민물장어’가 1마리당 1만7900원에 판매한다. 100g 단위로 환산하면 약 3760원으로, 기존 '생 민물장어'의 가격(100g당 7980원) 대비 약 50% 저렴하다. 제품의 무게(400g~550g)는 기존 판매하던 민물장어(150g~200g)의 2배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어가 단순 여름 보양식이 아닌 사계절 건강식이 될 수 있도록 장어 어가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