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말 브라질 마라냐오 해안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좌주한 폴라리스쉬핑 선박 탱크안의 연료가 약 30% 제거됐다고 브라질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좌주는 선체가 수심이 얕은 바다 바닥에 얹히는 사고를 말한다.
해군 관계자는 "선박 탱크 중 하나에서 소금물 배수가 끝났으며 연료의 약 30%가 탱크 내에서 제거됐다"라며 "그러나 일부 연료 탱크에는 강한 전류가 흐르고 있어 제거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료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박 인양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해양 당국 승인도 얻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