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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잠재적 슈퍼전파자 된 '유학파', 대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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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잠재적 슈퍼전파자 된 '유학파', 대거 귀국

세계 각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베트남인들이 대거 귀국해 코로나19의 슈퍼전파자가 될 우려가 높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각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베트남인들이 대거 귀국해 코로나19의 슈퍼전파자가 될 우려가 높다.
세계 각지에 나가있던 베트남인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속속 귀국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슈퍼전파자가 되어 베트남내 코로나19확산을 촉진시킬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18일까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오면서 총 확진자수는 75명으로 증가했다. 69번 확진자는 30세 독일 남성으로 하이바쯩 지역에 숙박 중이다.
70번째 확진자는 19세 남성으로 하노이시에 거주하는데 영국 유학생으로 지난 16일 귀국했다. 71번 확진자는 19세 여성으로 지난 16일 영국유학을 하다가 귀국했다.

72번 확진자는 25세 여상으로 프랑스인 여행자로 지난 15일 하노이중앙열대병원에 격리됐다. 73번 확진자인 11세 남성과 74번 확진자 푸토성 람타오 지역 거주중인 23세 남성, 75번 확진자인 호찌민 1군에 거주하는 40세 여성등도 유럽에서 귀국 했다가 확진됐다.

이처럼 베트남 확진자들은 대부분 해외여행이나 유학 또는 유럽에서 여행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해외에 체류하던 베트남인들이 대거 귀국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으면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의 숫자도 늘고 있는데 이들은 잠재적으로 확진자가 될 비율이 높은 집단들로 분류된다.

18일까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출입국에 따르면 유럽에서 약 1000여명, 아세안국가에서 약 5700여명이 동시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에서 입국한 1000여명은 대부분이 베트남 승객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이바이 공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절차 외에도 의료선언 및 공항에서 검체 채취 후 시설 격리 장소로 이동되는 추가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