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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주가, 반등하나…”코로나19 악영향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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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주가, 반등하나…”코로나19 악영향 크지 않다”

현대해상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현대차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해상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현대차증권
현대해상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의 타격이 다른 금융사에 비해 크지 않은데다, 1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며 주가도 추가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해상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11%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외국인은 사자에 나서며 주가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CS 7875주, 메릴린치 5122주 순매수중이다.

현대해상 주가는 최근 폭락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달초 2만1000원에 머문 주가는 13일 1만6700원으로 추락하며 연중최저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1분기 깜짝 실적이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1분기 순이익은 813억 원으로 시장기대치 758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사업비율과 장기위험손해율은 전분기 대비 안정될 것”이라며 “ 올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내년은 사업비율이 개선사이클에 진입해 앞으로 2년간 보험이익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에 대한 후폭풍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가 짧게 손해보험업에 호재가 될 듯한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며 “1월, 2월에 차보험 손해율이 급감한데다, 지난달부터 실손손해율도 개선되고 있는데, 이 손해율개선에 가장 증익 효과가 큰 대형 보험사는 현대해상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도 “금융업종 중 손해보험업이 코로나19 사태의 악영향이 가장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손해율이 낮아지고 신용위험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현대차증권 2만8000원, 한화투자증권 3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