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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Bkav, 2만5천원짜리 대중 스마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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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Bkav, 2만5천원짜리 대중 스마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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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휴대폰 제조사인 Bkav가 현지 통신사와 손잡고 50만 동(약 2만5000원) 수준의 초저가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정되는데 Bkav는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저가요금을 내세워 스마트폰을 100% 국민들에게 일반화 시키겠다는 포부다.
Bkav 담당자는 21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 기술을 습득하여 가격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적화된 가격은 40~50달러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네트워크 사업자와 응용프로그램 개발사의 보조금을 통해 대량생산에 나설 경우 50만 동으로 가격을 낮춘 스마트폰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

Bkav가 베트남 스마트폰을 생산하기 위한 비용은 45~50달러지만 여기에 통신사들이 10달러를 지원하고 스마트폰에 사전 설치된 응용 프로그램 개발사들은 응용 프로그램당 1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폰에는 평균 약 10개의 기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10달러 정도 보조가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하면 베트남 브랜드 스마트폰을 국민들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약 20달러 수준에 해당하는 50만 동에 판매가 가능하다.

Bkav는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사업의 목표 실현을 위해 현재 베트남 다수 통신사들과 협력을 논의중이다. 올해는 정부 주도로 베트남 브랜드 스마트폰을 대중화 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Bkav는 오는 25일에 Bphone 4의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Bphone 4는 카메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렌즈를 여러 개를 사용하는 대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