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 4곳 중 1곳은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그 규모를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입 공채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2020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와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BGF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상반기 모집 직군은 △영업 관리 △전략 기획 △재경 지원 △상품 운영 △전문직 총 5개이며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현장 실습 △최종 입사순이다.
캠퍼스 취업설명회 등 오프라인 행사는 생략한다. 대신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CU 공식 SNS 등 온라인으로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채용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직무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며 채용 관련 FAQ 내용도 더욱 강화한다.
인공지능 면접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인·적성 검사도 이뤄진다. 이 검사는 전형 기간 내 지원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웹캠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사 담당 직원은 “내수침체와 코로나19의 여파가 크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선발하기로 했다”면서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