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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KIND,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위한 'K-시티 네트워크' 위수탁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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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KIND,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위한 'K-시티 네트워크' 위수탁협약 체결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해외 전파 위한 G2G 협력 프로그램
개도국 스마트시티 개발 지원함으로써 우리기업 진출기회 확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뉴시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국가간협력(G2G)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수주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

KIND는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의 발굴-개발-투자 전(全)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6일 국토교통부와 'K-시티 네트워크' 사업 관련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확산을 위해 사업발굴과 개발, 기술전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한국 주도의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다른 인프라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스마트도시 개발, 스마트 솔루션 분야에 특화해 정부간 협력을 통해 해당국 수요에 따라 기본구상, 마스터플랜(MP), 타당성조사(FS), 초청연수 등 전 단계에 걸쳐 한국의 개발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G2G 기반의 시범사업, 초청연수, 금융지원 등 스마트시티 해외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기술 지원은 물론 스마트시티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 협력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KIND는 향후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설립된 KIND는 지난해 2월 정부의 '해외수주 활력 제고방안'과 같은 해 7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융복합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IND 관계자는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KIND의 전문성과 투자·금융 역량을 활용,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한국의 대표 수출상품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