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임명된 이명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30억8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신규 10명, 승진 11명, 퇴직 52명 등이다.
이 비서관은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출신으로,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도 성남 분당 아파트 12억3000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15억2286만 원과 배우자 2억9356만 원 등 18억2667만 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윤태용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8억4800만 원과 세종시 아파트 2억4500만 원, 또 다른 서초구 아파트 일부 1억2254만 원 등 모두 40억9267만 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재산 2위는 이태흥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 17억4000만 원 등 39억135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4·15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역구 공천을 받은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의 경우 최근 1년 새 재산이 7억9608만 원이 늘었다.
임 전 차장의 재산은 26억9453만 원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4억8300만 원과 배우자의 증평 건물 3억5000만 원, 진천 단독주택 1억34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