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전문가들, 합리적인 가격 부동산 살 기회

코로나19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의 프로젝트의 중단과 투자자 실종이라는 악재가 장기적으로 거품이 많이 끼어있던 부동산시장이 합리적인 가격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등에 따르면 베트남부동산중개협회의 응웬 반 딘(Nguyen Van Dinh) 사무총장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하여 “부동산은 온라인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일반 상품과 다르다. 코로나19는 부동산 시장을 둔화시키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많은 전문가들도 코로나19의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판매 가격하락으로 주택을 착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

전 자연자원환경부차관 출신의 당 흥 보(Dang Hung Vo) 교수는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는 부동산을 포함한 경제의 모든 부문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제로 주택을 필요로하는 사람들 만이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쓰는 반면 투자자들은 주저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영향은 부동산 시장에 큰 위험을 초래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해 향후에는 신뢰성, 설계, 서비스, 건설 품질 및 운영 관리 등의 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투자유치 및 부동산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MIK그룹의 즈엉 둑 히엔(Duong Duc Hien)이사는 “이 시기는 토지 규모가 제한된 기업이나 단기 수익에 의지하거나 재무적인 힘이 없는 기업을 위한 테스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업은 품질과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어 더 나은 부동산 제품을 시장에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부동산 시장은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개발도상국이고 젊은층도 많아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주택 구매 수요가 있는 사람들이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히엔 이사는 MIK그룹에 합류하기 전에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그룹인 Savills의 주택판매 이사로 있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