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전남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으로 나주역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공사비 약 260억 원을 투입해 대합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면적을 약 2배로 확대했다.
환승객의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버스, 택시, 승용차 승강장을 역사 가까이 근접 배치했으며, 선상 연결통로를 신설해 역사 후면의 나주스포츠파크 등 공공편의시설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역사 외관은 천년도시의 역사성을 반영, 나주 특산품인 배와 영산강 물결을 모티브로 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꿨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나주역 이용객 수는 2015년 일평균 1650명에서 지난해 3150명으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철도공단 장형식 호남본부장은 "나주역사가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해 지역 교통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