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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보고타' 촬영 중단, 코로나19 여파 스태프 전원 귀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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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보고타' 촬영 중단, 코로나19 여파 스태프 전원 귀국 결정

5월 크랭크업 일정 차질 불가피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측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전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사진=tvN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측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전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사진=tvN 제공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중단했다.

20일 뉴시스는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콜롬비아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한 데다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상황을 지켜보며 재개 시점을 논의중이다"라고 전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한국 촬영 분량이 거의 없고 이례적으로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당분간 영화 촬영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지난 1월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했고 오는 5월 크랭크업 예정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가 남미로 확산되자 지난 14일 베네수엘라와 국경 폐쇄 조치를 한 데 이어 16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인의 출국도 금지했다. 현재 콜롬비아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을 넘어섰다.

영화 '보고타'는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