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금융위는 지난 2019년 4월 1일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한 이후 이번 까지 총 9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가 지정받은 서비스로 제휴업체의 마일리지, 캐쉬백, 포인트 등을 통해 소비자가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나이스평가정보·SKT·KT·LG유플러스 등은 통신사·CB 협업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서비스를, 엘핀은 USIM을 활용한 출금동의 서비스를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또 현대해상은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 SK플래닛과 오라인포는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4월1일 시행된 금융혁신법을 통해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신산업·신기술에 대해서 선허용-후규제 방식으로의 규제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존 규제가 있지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시도를 가능하도록 도입됐다. 영국은 2016년 금융 분야에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1년 만에 적용한 대부분의 기업이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후 전 세계 20개국에서 샌드박스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