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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폭풍’ 젊어도 안심할 수 없다… 18세 미만 확진 3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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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폭풍’ 젊어도 안심할 수 없다… 18세 미만 확진 388명

코로나 19 선별진료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19 선별진료실. 사진=뉴시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8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현재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8897명 가운데 18세 미만은 4.4%인 388명으로 나타났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확진자 가운데 11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275명은 여전히 격리 중이다.

연령별 확진자는 ▲0~2세 30명 ▲3~6세 32명 ▲7~12세 101명 ▲13~15세 92명 ▲16~18세 133명으로 나타났다.

18세 미만 확진자 중 사망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최근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의심 증상이 알려지면서, 소아·청소년 확진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그동안 10대 미만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상대적으로 증세가 약하고 잘 낫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심할 수는 없게 된 것이다.

10대 해외 유학생 가운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