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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월 5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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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월 50만 원 지원

경남도가 미취업 청년 3000명을 선정해 매월 5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한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남도가 미취업 청년 3000명을 선정해 매월 5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한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경남도가 미취업 청년 3000명을 선정해 매월 5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한다.

경남도는 청년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2020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시행돼 첫해 3949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 2월 말 현재 5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드림카드사업은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고용 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기간 장기화, 사회적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씩 최대 4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지원금으로 청년들은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도서 구입,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회 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 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경남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경과(2018년 3월 이전 졸업생)한 만 18세~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상태의 구직희망 청년이면 드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경상남도 드림카드사업팀(1600-0949)에서 접수 받고 있다.

신청자 중 가구소득, 졸업 후 경과기간, 미취업기간,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성과와 참여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금 사용 가능 항목 확대, 환급절차 간소화, 체크카드 클린기능 추가 등으로 드림카드 사용시 불편한 점을 개선했다.
지난해 시행된 드림카드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직무능력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여자 중 77.1%는 이 사업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