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손경식 경총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를 건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처참한 상황을 이용해 한몫 챙기겠다는 경총, 정말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나 미국 등 선진 자본주의 국가까지 (기업의)감세가 아닌 현금을 지급하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이기적 주장이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쓸 돈이 없어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죽겠다'고 하는 처참한 상황을 이용해 한몫 챙기겠다는 경총, 정말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또 "국가적 위기에 국민의 고통을 이용해 공적자금 수십조 원씩 받아 챙기던 꿀 같은 추억을 잊지 못하는 모양"이라며 "제발 같이 좀 삽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