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애플의 주요 생산업체인 폭스콘은 몇몇 공장의 폐쇄와 여타 공장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매출이 16억 이상 감소했다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이는 7년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궈타이밍 전 회장은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고군분투 중인 일본과 한국에서의 전자기기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한국으로부터 구매하는 주요 부품인 램의 가격 상승과 액정패널 공급문제도 언급했다.
아직 생산능력에 관해 믿을만한 자료 업데이트는 없지만, 폭스콘은 이달 말쯤이면 이전과 같은 생산능력을 회복할 계획이며, 오늘자 발표를 통해 이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생산보다도 현재 소비자 수요가 사실상 가장 큰 문제다. 이탈리아의 경우 생필품을 제외한 소매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이에 애플스토어도 포함된다. 미국 역시 격리 확산이 진행되며 판매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