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 사랑' 8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화란(정애리 분)은 며느리 황연수가 한민혁(윤종화 분)-박상태(전진기 분)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서류를 숨겨둔 것을 알고 기함한다.
화란은 "그걸 니가 왜 가지고 있어? 그걸 미끼로 또 내 뒤통수치려고 한 거야? 내가 너 반드시 이혼 시키고 말 거야"라며 황연수에게 으름장을 놓는다.
한민혁이 한태석 회장의 친자가 아니라는 증거인 장화란의 약점이 든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빼앗긴 황연수는 베개를 집어 던지며 발악한다.
황연수가 한밤중 주방에서 비빔밥을 먹고 고추장을 입가에 묻혀 오는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한민혁은 "신경 정신과에 가서 꼭 치료받아"라고 권한다.
한편, 황연수는 최소원과 한재혁(이선호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하은(민아, 이예빛 분)이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지병이 있다고 한태석과 장화란에게 일러받친다.
장화란은 "지금까지 병을 속였다"며 발끈한다. 반면 하은이를 좋게 생각하는 한태석은 "확실한 거야?"라며 안타까워한다.
최소원과 한재혁결혼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쓰는 황연수는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할 거야"라고 받아쳐 소름을 선사한다. 호진이 "니가 할 수 있는 짓이라는 게 뭔데?"라고 하자 황연수는 "최소원이 은혜 언니 동생인 거 폭로할 거야"라고 경고한다.
말미에 최소원-한재혁 상견례에 참석한 송단실(이상숙 분)은 의문의 메모지를 보고 깜짝 놀란다. 송단실 옆에 있던 최소원도 메모를 보고 덩달아 깜짝 놀라 황연수가 투서 형식으로 최소원이 한재혁 전처 최은혜 친동생이라고 밝힌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황연수는 하은이가 자신의 친딸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쁜 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